나타났다.
5일 염료업계에 따르면 태흥산업 리화산업 경인양행등 주요 염료업체들은
국제시장에서의 가격경쟁심화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신시장개척에 적극
나서 수출을 늘렸다.
태흥산업의 경우 지난해 3천5백만달러어치를 내보내 91년보다 20%가량
수출이 늘어나면서 국내 최대염료수출업체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동남아등 기존지역뿐 아니라 이탈리아를 비롯한 선진유럽시장과
아르헨티나등 중남미시장개척을 활발히 추진해 수출을 크게 늘렸다.
올해는 4천만달러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리화산업은 지난해 수출이 91년의 3천만달러보다 약 10%증가한
3천3백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경인양행은 작년수출이 91년보다 17%늘어난 2천4백만달러(계열사인
경인합성수출실적포함)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 역시 중남미와 태국등 새로운 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수출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