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유세 사흘째를 맞은 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11일 양산과 마산
을 찾아 부동표 흡수에 진력.
백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자신이 집권하면 "광주학살의 책임을 묻는
5공 청산은 물론 이내창 등 의문사와 영종도 등의 땅투기로 얼룩진 6공을
청산하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
그는 또 재벌해체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골프장 등 호화향락시설
을 없애겠다"고 공약.
백 후보는 이날 유세에 앞서 마산 교도소를 찾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감중이 허윤도(41) 마창노련의장을 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