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증권사 경쟁력"양호- 이달말까지 단자업무를 정리하고 증권업무만을
해야하는 신설증권사들이 증권사로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동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업증권사로 출발하는 상업
동부 국제 동아등 4개 신설상장증권사들은 자본금규모가 비슷한 부국 한양
유화 한국투자등 소형증권사에 비해 증권영업 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개영업부문에서 이들 신설증권사들의 주식약정은 지점수를 고려할때
비교대상 소형증권사에 비해 실질적으로 뒤지지 않았다.

특히 동부증권은 수탁수수료의 시장점유율이
자본점유율(증권사전체자본금중 1개사자본금의 점유율)을 웃돌아
전환사들중 증권업에 가장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인수영업에서도 신설상장증권사는 자기자본에 비해 높은 인수수수료
수입을 올렸다.

인수부문에서도 동부증권은 한전채의 대량인수에 힘입어 선두를 지켰다.

보유상품주식매매에서도 신설사들은 높은 가격에 산 악성상품이 없어
소형사보다 주식매매이익을 많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