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은 수교의 준비단계로서 서울과 하노이에 연락대표부를
상호 교환설치키로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20일 발표했다.
외무부는 정주년주태국대사를 단장으로한 수교교섭 정부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 터 2일까지 하노이를 방문, 검 외무장관등 베트남
정부관계자들과 만나 <연락대표부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오는 7월께 하노이에 연락대표부를 개설할 방침이며
이에 앞서 오는 6월초 대표부 개설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양국은 연락대 표부의 인원을 10명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외무부는 연락대표부의 성격에 대해 "양국 민간기업간 경제협력관계
확대를 지 원함과 동시에 외교교섭및 포괄적 영사활동을 수행하는등
외교공관과 동일한 지위와 기능을 갖는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