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유휴농지는 6만7천5백로
90년의 4만4백ha에 비해 무려 67.1%나 급증했다.
지난 89년의 유휴농지증가율은 35.2%였고 90년에는 54.8%였다.
유휴농지중 논은 2만4천ha로 90년의 1만2천3백ha에 비해 무려 갑절
가까이 늘어났고 밭은 4만3천5백 로 90년의 2만8천1백에 비해 54.8%가
증가했다.
특히 농사를 짓지 않고 놀리는 논은 지난 89년에 60%가 증가한데 이어
90년에 70.8%, 91년에 95.1% 등으로 해마다 격증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머지않아 쌀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적어
쌀마저 수입에 의존해야 할처지에 놓이게 될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