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정부간에 북한 상품의 한국내 종합전시회개최,피아노합작
생산등 획기적 경제협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있다.
24일 주일한국대사관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남북경제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해 내년에 북한산 의류 피아노 공예품 인삼제품 농기구엔진
기계부품등 공산품의 서울전시회 개최를 북한측에 제의,북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해 한국측에서는 무공이,북한측에서는
조총련상공회의소산하 유력기업인 아상주식회사(사쿠라그룹)가 창구역할을
하고있다.
조총련계의 아상(아쇼)사는 북한에 모란봉합자회사 평양피아노합작사등
7개의 현지법인을 설립,북한과 일본의 무역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현재 북한이 일제피아노부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있는 사실을 주목,남북합작피아노회사의 설립사업도 제의해
놓고있다.
정부는 이를위해 우선 북한으로부터 피아노를 5백 1천대정도 수입,국내에
시판하고 2단계로 국산피아노부품을 제공하며 3단계로 남북한
합작회사설립을 북측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정부는 또 무역결제시스템의 불비에따른 교역장애를 제거키위해
한.일.북한간의 구상무역도 밀도있게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