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후보는 여성을 포함, 모두 7명으로 내정됐으며
수상자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한국시간 오후 7시)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언론들은 금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미얀마의
재야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46)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했다.
노르웨이내 관측가들은 그밖에 역시 여성인 중국의 반체제운동가
시령(23)을 비롯, 남아공의 민족지도자 넬슨 만델라(73)와 구세군등도
유력한 후보들인 것 으로 예측했다. 평화상 수상자는 금메달과 함께
총 97만5천달러의 상금과 받게 된다.
주요 수상후보는 다음과 같다.
<>아웅산 수지 여사: 미얀마의 민주활동을 벌이다 과거 2년간 연금된바
있다.
<>시령: 천안문사태 당시 단식농성을 주도한 학생 지도자.
<>넬슨 만델라: 남아공내 인종차별정책 철폐투쟁을 벌여온 흑인인권
운동가. 현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의장.
<>구세군: 1865년 영국 런던에서 창설된 이후 1백26년간 전세계 곳곳에서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서서 싸워온 기독교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