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의 월배 안심간(27.6km)1호선이 오는 10월말께 착공된다.
대구시는 10일 모두 1조9백7억원을 들여 오는 95년에 완공할 예정인
지하철1호선의 제1구간인 경북기계공고 대구역간 9km 를 오는 10월말께
공사에 들어간뒤 2구간인 월배유천교 경북기계공고간 2.4km 의 경우 내년
상반기중,3구간인 대구역 안심간 15.7km 는 내년 하반기중에 각각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하철 착공에 대비,1호선의 기본설계와 1호선1구간 토목부분
실시설계가 거의 끝날단계에 있고 관급자재인 철강 3만7천1백40t에 대한
구매계약을 이미 마쳤으며 달서구 본동 대구공전 남쪽편에 강제적치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1호선 전구간에 대한 토지보상대상을 11만1천4백20평으로 확정짓고
감정.보상금결정이 끝나는 10월부터 내년 4월사이에 1구간부터 우선 보상에
들어가는 한편 공사구간내 한전주를 비롯한 통신주 신호등 가로등등
각종지장물 1천1백11건과 지하매설물 9.3km를 이달부터 11월사이에 이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하철건설에 관련된 남문시장 영대로터리간등 도로및
하수도사업을 조기시행하고 시경찰청과 공사구간에 대한 교통처리대책을
이달중 최종 확정하는 한편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레미콘의
적기공급을 위해 상공부에 시멘트특별배정을 건의하고
잔토처리예정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내년말까지 끝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