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사태이후 한.소관계의 전반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정부대표단이
5일 소련으로 출국한다고 외무부관계자가 2일 밝혔다.
장만순외무부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경제기획원, 외무부, 안기부,
청와대등 각부 처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 방소대표단은 1주일간 모스크바에
머물면서 소연방정부관 계자들과 만나 한.소경협의 실현문제등 양국의
공동관심사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옐친러시아공화국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공화국 정부의
고위관계자 들과도 요담을 갖고 양측간 경제협력을 비롯한
관계증진방안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장차관보등은 특히 옐친대통령과의 면담시 노태우대통령의 방한초정
의사를 다시 전달하고 구체적인 방문일정등을 협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