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각료회의(APEC) 12개 회원국 대표들은 오는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APEC총회에서 APEC의 목적 활동범위
조직 가입원칙등을 담은 를 채택키로 합의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와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6개회원국등 12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3차 APEC고위실무자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무부가 30일 밝혔다.
참가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APEC이 경제블럭화가 아닌 개방과
자유화를 통한 역내 국가의 이익증진을 표방해야 한다는 내용을
APEC선언에 담기로 했으며 신규 회원의 가입자격은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는 역내 국가로서 아.태지역 국가들과 일 정규모 이상의 교역량을
갖도록 명문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