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도 예산규모(일반회계 기준)를 금년보다 21%늘어난 32조6천
7백90억원으로 편성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은 이날 하오 서울가락동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정책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하반기 경제운용과 내년도 예산편성의
과제"라는 특강을 통해 "90년도 세수전망을 바탕으로 내년도 경상
경제성장률을 12 -14%로 전제할 경우 내년 예산규모는 금년의
26조9천7백90억원보다 5조7천억원이 증가된 32조6천7백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강차관은 "그러나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세입이 공공자금 차입의
어려움등으로 인해 금년 예산보다 4천억원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으로써
92년도 가용재원의 순수증가규모는 5조3천억원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