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과학기술장관회의가 6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해 12월 모스크바에서 체결된 한소과힉기술 협력협정에
따라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김진현 과기처장관등 11명의
대표가, 소련측에선 라베로프국가과학기술 위원장 (보총리급)등 11명
의 대표가 각각 참석, 그동안의 양국간협력사업을 점검 평가하고
앞으로의 실천계획을 협의 확정할 계획이어서 양국간 과기협정이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과기처에 따르면 이번회의에서는 <> 한소과학기술협력사업점검
평가 <> 공동연구 48개 과제의 추진일정및 계획 <>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
설립 <> 첨단과학기술인력교류 <> 과학기술협력효율화를 위한 조사연구
추진 <> 연구기관들의 모스크바현지사무소설치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진다.
소련측은 이번 서울회의에 라베로프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크루그로프
부위원장 말리세프러시아공화국 부총리 프로로프과학아카데미부위원장
프로크호로프일반 물리연구소장등을 참석시킨다고 통보해와 이번 회의에
큰비중을 두고 있다.
한소양국은 수교이후 정부차원에서 48개첨단기술이전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및 한소협력센터설립에 합의했고 지난 1월및 3월에 한소정부대표단
회의및 한소원자력 공동위원회등을 열고, 협력사업내용을 꾸준히 확대시켜
왔다.
한편 서울회의기간중 양국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내에 설치될
한소과학기술협력센터 개소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