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비료 생산업체인 진해화학(대표 조상진) 노조(위원장 윤현식)는
회사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3일 하오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3일 하오 파업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전체노조원
2백4명중 1백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1백72표, 반대 7표, 무효 1표로
파업을 결의하고 구체적 파업돌입시기는 노조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3월27일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했으나 노조가
기본급 정액 6만원에 정률 15%인상과 제수당 신설을 요구한데 대해
회사측이 경영여건상 수용이 어렵다고 맞서 결렬되자 노조측이 지난달
26일 쟁의발생신고를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