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장비산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소형굴삭기 생산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복잡.정밀한 작업을 하는데 사용되는 버킷용량
0.1세제곱미터이하 짜리 초소형과 다기능소형굴삭기등을 올하반기
부터 울산공장에서 생산키로 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지하철공사등 특수용도로 0.1세제곱미터이하짜리를
고마쓰제작소등으로부터 전량수입해다 써왔다.
이 굴삭기 생산을 위해 현대는 착수금 1천8백만엔과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일본의 고마쓰제작소로부터
관련기술을 들여왔다.
현대는 올1.4분기중 중형HX100모델 1백4등 4백3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0%정도나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의 소형생산체제강화로 연간 3천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소형
굴삭기시장확보를 위한 대우종공업 삼성중공업등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