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가스레인지의 품질이 제품간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제품 모두 사용하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인 국내 7개업체에서 생산 시판하고
있는 가스레인지의 품질을 비교 시험한 결과 점화성능시험에서는 삼성전자의
삼성크린(SGR33SP)이 5천4백회에서 점화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미흡했으며
나머지제품은 6천회 이상에서도 점화돼 우수했다.
제품에 표시된 가스소비량이 실제사용했을 때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본 시험에서는 한국린나이(주)의 베스타(RVC302ST)가 기준치(10%)에는
적합했으나 상대적으로 보통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작시 손이 닿을 우려가 있는 부분과 그릴에 물을 넣지 않고 사용했을때의
바닥 표면온도를 재본결과 전제품이 기준치에는 적합했으나 삼성전자제품이
조작시 손이 닿을 우려가 있는 부분의 표면온도가 높았다.
또 동양시멘트(주) 가전사업부의 동양매직(T31A1)도 그릴에 물을 넣지
않고 사용했을 때의 바닥표면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열효율(기준치 40%이상)에서는 한국린나이(주)제품이 54%로 가장 우수
했으며 금성사의 금성(TG304P) 대우전자의 대우(GR321PB)린나이코리아(주)의
린나이(RT31SV)가 49-51%로 우수했고 그외의 제품은 45-46%로 보통수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