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부는 28일 군사정전위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한국군장성을
임명한데 대해 공산군측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산군측의 태도는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신임 황원탁 수석대표는 정전협정상 수석
대표로서의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사 대변인은 또"유엔사는 앞으로 정전위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공산측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대화의 테이블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공산군측이 수석 대표의 자격을 문제삼아 정전위 본회의를
계속 거부 하더라도 본회의 이외의 비서장회의,일직 장교회의,경비
장교회의등 다른 수준의 회담을 통해서 정전위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