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구권을 비롯한 소련, 중국등 북방사회주의 국가들과의 수교
확대및 무역사무소 개설등 경제협력의 강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북방
무역규모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26일 경제기획원이 국회경과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북방무역액은
지난 89년 42억2천1백만달러로 전년보다 14.9% 증가한데 이어 지난
1-8월중에는 32억6천9백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0.0% 늘어나는등 계속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8월중 북방국가에 대한 수출은 15억8천6백만달러를 기록,
작년동기 대비 30.2% 늘어났으며 수입은 16억8천3백만달러로 11.7%
늘어났다.
이 기간중 국가별로는 대소무역규모가 소련의 생필품 긴급수입등으로
인해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4백82.6%나 증가한데 힘입어 총 4억8천8백만
달러에 달해 64.3% 증가했고 동구권국가들과의 무역액도 교역조건의
급격한 개선등에 따른 수출급증으로 인해 총 4억1천2백만달러로 83.1%나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