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망과 오디오텍스를 이용한 음성정보서비스인 "다이얼 2000"의 첫
시범서비스가 실시된다.
한국전기통신공사는 8일 다이얼 2000서비스의 시범대상으로 직업훈련
관리공단의 국가기술자격시험합격자 발표를 선정,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합격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합격자발표 서비스는 자동차
정비기능사 2급외 1백6개 종목에 응시한 11만2천여명의 수험생이 합격여부를
전화한통화로 간단히 알아볼수 있다.
통신공사는 다이얼 2000서비스를 위해 서울 원효전화국에 오디오텍스
시스템 10대와 시스템제어용컴퓨터및 그래픽모니터를 설치하고 자체시험을
끝냈다.
오디오텍스시스템 10대의 용량은 전화 4백80회선으로 4백80명이 동시에
전화를 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706) 2000번을 다이얼한 다음 자격계열번호(기술1,기능2,
서비스3)를 누르고 이어서 수험종별번호(필기1,실기2)를 누른뒤 자신의
수험번호대로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다이얼 2000서비스는 이같은 합격자발표외에도 TV생방송도중의 시청자
여론조사 TV시청률조사 아파트 분양당첨자안내등에 다양하게 활용할수 있어
전화를 이용한 정보통신서비스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