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15만5,000평규모의 우리나라중소기업전용공업단지가 조성
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비산업공단은 필리핀 마닐라 근교에 15만
5,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 우리나라 기업들을 유치키위해
도로포장, 용수확보및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한비산업공단은 총 5,000만 달러를 투입, 이단지를 조성해 전자
봉제 가방 완구 스포츠용품자동차부품등 업종에서 45개업체를 입주
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임금비해 노동질적 수준 높아 ***
특히 이지역은 초급전문대 졸업이하의 경우 월평균임금이 100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국내생산에 경쟁력이 떨어진 완구 선물용품 직물가구
의복등 분야의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다른 아세안국가로의 수출조건이 매우 유리해 동남지역보다
기술수준이 높은 전자분야등의 진출도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조건은 25년간 임차조건 또는 영구소유권을 가지는 매매조건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입주업체는 30%의 계약금만으로 공장착공에
들어 갈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조준옥 한비산업공단 한국지사장은 "이지역의 경우 결제여건및
원자재조달조건이 아주 놓은데다 임금에 비해 노동의 질적수준이
높아 매우 양호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