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의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연차합동총회 공식개막을 앞두고
24개 개도국그룹(G-24)이 IMF쿼터(회원국분담금) 증액문제 및 외채전략등에
관한 공동정책을 수립키 위한 회의를 시작한 가운데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21일 세계경제의 예기치 않은 사태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키 위해서는 IMF
쿼터의 대폭적인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제3세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선진국경제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IMF쿼터를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IMF는 개도국과 선진국을 비롯한 모든 세계
경제의 사태진전에 적극 대처해 나갈수 있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