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오는 2000년까지 섬유류수출을 300억달러로 끌어 올려 세계
제1의 섬유수출국으로 부상하고 국산브랜드의 이미지를 90년대 후반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부각시킨다는 기본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섬유산업
구조개선 7개년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섬유관련 업체와 연구기관등의 대표들이 참석,
제품고급화와 생산공정의 자동화, 기술및 패션수준의 선진화, 신소재개발에
의한 첨단분야진출 확대방안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서는 원화절상과 인건비상승, 후발개도국의 급속한
추격등 국내섬유업계가 안고 있는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등이 토론의
주제로 선정돼 화섬과 방적, 무역등 9개 분야별로 학계와 연구기관에서
주제를 발표한후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