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통신 금융 보험등 14개 서비스분야별 우루과이라운드 대책위
원회를 구성, 금년 10월까지 세부협상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정부는 2일 오후 경제기획원에서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협상 실무대책회의
를 개최하고 모든 서비스분야를 대상으로 한 협상대책수립과 국내업계의 사
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 각부처 주무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공무원/
업계대표/전문학자등으로 분야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비스시장 개방에 관한 국내관심은 미국과의 쌍무협상에
서 주로 제기되는 VAN/보험/광고/영화등에 쏠려 있다고 분석하는 한편 쌍무
협상과는 달리 다자간협상에서는 모든 서비스분야가 협상대상이 되므로 관광
엔지니어링 회계사등 사업서비스와 청소용역/가사서비스등과 같은 노동집약
서비스도 사전준비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국내서비스 산업이 선진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열위에 있으므로 분야별
구체적 협상대책과 국내업계의 사전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우루과이
협상이 타결되면 국내산업발전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