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금년 중반경 이스라엘과의 국교를 전면 회복할 계획이라고 헝
가리의 한 고위관리가 31일 밝혔다.
미클로스 네메스 총리의 정치담당 보좌관 기오르기 제네이는 로이터와의
회견에서 앞으로 5개월내 이스라엘과의 전면적인 국교관계가 예상된다고 말
했다.
헝가리는 루마니아를 제외한 다른 동구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67년
중동의 6일전쟁이 발발된후 이스라엘과의 국교를 단절해 왔다.
헝가리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회복키로 한것은 이들 바르샤바 조약국으로
서는 이번이 처음인데 헝가리의 이같은 결정이 있기전인 지난해 9월에는 이
스라엘의 이츠히크 샤미르 총리가 헝가리를 방문해 양국간의 외교관계 회복
을 촉진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