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계산업의 발달과 지난연초의 수입자유화바람을 타고 공작기계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여온 공작기계수출은 원화절상등의 영향으
로 처음 책정한 올해목표를 밑돌것으로 보여 새공작기계의 기술개발이 시
급한 실정이다.
4일 한국공작기계협회(회장 이경훈)에 따르면 공작기계수입은 지난 8월
말현재 4억768만4,000달러를 기록, 지난해 한해 수입액인 4억8,100만달러
를 따라잡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나갈 경우 연말쯤이면 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수입공작기계중 머시닝센터 연삭기등 값비싼 기종의 수입액이 큰폭
으로 증가, 머시닝센터의 경우 이기간중 986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기
간보다 94.2%가 늘었고 연삭기도 104.2%가 늘어난 7,963만4,000달러를 기
록했다.
한편 올해 수출은 당초 5,5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원화의 급등세로 8월말현재 2,950만달러에 그치는등 올해 수출목표의 조기
달성전망이 흐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