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4분기중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2%로 지난86년 4/4분기이래 최
저의 기록을 보였다고 미국상무성이 26일 발표했다.
상무성은 미국의 GNP상승률이 지난1/4분기의 3.4%, 2/4분기의 3%에 훨씬
못미치는 이처럼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여름철의 극심한 가뭄과 무역퇴
조, 그리고 정부의 방위장비구입 감소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농산물 생산감
소가 없었더라면 미국경제는 2/4분기에 4.3%, 3/4분기에 2.8%의 성장률을
이룩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총생산(GNP) 연계물가지수 상승률은 이기간중 4.4%를 기록,
2/4분기의 5.5%에서 크게 낮아져 인플레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지난7월부터 9월까지 경제성장 둔화의 조짐들이 나타났
음에도 불구하고 3/4분기중 최소한 3.0-3.2%의 성장률을 기대했었다.
3/4분기의 성장률이 이처럼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레이건행정부
가 당초 제시했던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이룩하려면 4/4분기에는 최소
한 3.4%의 성장률을 기록해야만 하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돼온 소비자지출은 계속 상승세를 보여 2/4
분기의 3%보다 늘어난 3.5%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기업투자는 4.6%증가하
기는 했으나 15%의 엄청난 증가율을 보였던 2/4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저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