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글로벌 방위산업 업체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노스롭그루먼은 미국에 전략무기 체계를 공급하는 대표 방산업체로 꼽힌다. 장거리 전략 폭격기 B-2 제조사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할 만큼 미국 군수산업의 기여도가 높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고, 우주 기반 차세대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골든돔 프로젝트를 계획하면서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노스롭그루먼도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美 차세대 폭격기 수주



'역대급 수주' 노스롭그루먼…골든돔 수혜주 부상
노스롭그루먼은 전통적으로 전익기(꼬리가 없는 고정익 항공기로 몸 전체가 날개 형상) 설계회사로 알려져 있다. 전익기는 기체 전체로 양력을 얻으며 동체 등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한 요소가 적어 일반적인 비행기보다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하지만 동체와 꼬리날개가 없기 때문에 설계가 어렵다. 노스롭그루먼은 1980년대 전익기 형태의 B-2 스피릿 폭격기를 미군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B-2는 대당 가격이 약 21억달러로, 역사상 가장 비싼 군용기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