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서울 분양시장에 연중 최다인 1만3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공급 시기를 미룬 단지와 6월 지방선거 전에 공급을 끝내려는 수요가 겹친 영향이다. 다주택자 물량 출회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커진 데다 대출 규제가 강화돼 수요자의 셈법은 복잡하다. 공사비 상승에 분담금을 전가하려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고분양가 논란도 나오고 있다. 무주택자는 대출 가능 금액을 꼼꼼히 분석한 뒤 안전마진(프리미엄)이 확실한 단지 위주로 공략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그래픽=이정희 기자
그래픽=이정희 기자

강남 새 아파트 반값 입성 기회

8일 부동산인포와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10개 단지, 1만376가구(일반 3064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공급이 거의 끊어지다시피 한 서울에 월 기준 올해 최다 물량이 나온다. 서초구 등 강남권을 비롯해 동작구 영등포구 성북구 등 주요 지역에서 일반 분양이 골고루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