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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BUSINESS] 연중무휴 인파에 개발 호재…연신 진화하는 연신내 상권

입력 2016-11-11 18:18:38 | 수정 2016-11-12 01:34:24 | 지면정보 2016-11-12 A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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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후주택 배후 수요에 인근 은평뉴타운까지 가세

10대~50대 아우르는 상권…오후 4시·7시, 피크타임 두 번

2022년 수도권광역철도 개통…서울 서북부 핵심상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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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신내 상권의 가장 큰 장점은 불광동·갈현동·대조동·역촌동 등 오래된 주택 밀집지역을 배후 수요로 끼고 있다는 것이다. 연신내 상권과 멀지 않은 곳에 조성된 은평뉴타운은 배후 수요를 더 탄탄하게 해주는 요소다. 여기에 2022년 연신내역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서면 서울 서북부 지역을 아우르는 ‘핵심 유흥상권’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연신내 로데오거리’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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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상권은 지하철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대로변을 따라 그 성격이 달라진다. 2번 출입구와 3번 출입구 불광동 지역은 전형적인 전통시장 상권으로 40~50대 주부가 주 타깃이다. 지하철 5번과 4번 출입구 방향은 주로 40~50대가 많이 찾는 ‘먹자상권’으로 볼 수 있다.

연신내 상권의 핵심은 6번 출입구 방향의 ‘연신내 로데오거리’다. 이 구역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한다. 인근 거주민을 중심으로 한 다른 대로변 상권과 달리 외부에서 유입되는 고객이 많다. 권강수 한국창업정보원 이사는 “인근 지역 거주민이 중심이긴 하지만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등에서도 유동인구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는 서울 서북부의 핵심 상권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이 일대는 골목 3개를 끼고 중저가형 술집과 음식점·잡화점 등이 포진해 있다. 그 중심축을 이루는 곳은 가운데(6번 출입구 방향에서 둘째) 골목이다. 옷가게와 액세서리, 화장품숍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고 나머지 두 개 골목과의 사이사이에 다양한 음식점과 술집 등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야구장·사격장·인형뽑기방과 같은 다양한 놀이방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만화방과 카페를 혼합한 ‘만화카페’ 등 새롭게 자리잡은 곳도 적지 않다.

중고생부터 중년까지 ‘북적’

젊은 층이 늘다 보니 가게 영업시간도 바뀌었다. 연신내 상권이 바빠지는 시간은 ‘하루 두 번’이다. 오후 3시30분에서 4시께가 되면 학교를 마친 중고등학생이 많아진다. 렌즈가게·인형뽑기방·게임장·만화카페·문구점 등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 정도에 가장 바쁘다. 선일여중·선일이비즈니스고·대성중·동명여고 등 10여개가 넘는 중·고교가 이 일대에 몰려 있다.

상권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것은 오후 7시 이후다. 술을 주종으로 하는 포차는 오후 8~11시가 피크타임이다. 20~30대가 주로 찾는 업종은 포차 등의 술집과 음식점이다. 인근 거주자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10대부터 50대까지 ‘단골 가게’를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박정은 삼부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이 상권은 20대부터 50대까지 술자리나 유흥을 즐기러 오기 때문에 가게들이 문을 닫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며 “마지막 손님이 나갈 때까지 마무리하고 나면 보통은 새벽 4시나 5시가량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월세 상대적으로 낮은 편

임대 시세는 연신내 로데오거리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차이가 크다. 둘째 메인 골목은 33㎡(약 10평)를 기준으로 권리금만 2억~3억원이 넘는다. 보증금은 3000만~5000만원, 월세는 150만~250만원에 형성돼 있다. 종로지역(같은 평수 기준 보증금 5000만~6000만원, 월세 400만원) 등과 비교하면 아직은 연신내 상권 월세가 낮은 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연중무휴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한번 자리잡으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권”이라며 “은평뉴타운이나 GTX 등 개발 호재도 많기 때문에 서울 서북부 핵심 상권으로 지금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흔 한경비즈니스 기자/김태림/주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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