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이하성
사진=방송화면/이하성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20·수원시청)이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에서 자루이를 제치고 우승하면서 한국에 대회 첫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우슈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하성이 8년전인 2006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우슈신동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방송에 출연한 이후 이하성은 대중적으로 유명해졌으나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학생 때에는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1위를 휩쓸면서 한 차례 청소년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으나 골반뼈 부상이라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하성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하성 본인도 "기대하지 않았던 기회"라며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성적을 내겠다는 생각보다 우선 대표로 뽑히자는 생각이 더 컸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표에 선발된 이후 이하성은 자신에게 우슈를 가르쳐 준 박찬대 현 대표팀 코치와 함께 맹훈련에 돌입하여 한국 우슈에 12년 만에 금메달의 기쁨까지 안겼다.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의 '스타킹' 출연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 스타킹에도 출연했었네"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우슈 금메달리스트 이하성 앞으로도 기대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