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소리가 섹시하다고요? 저도… 알~아효요!"나즈막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넘치는 자신감과 주체할 수 없는 흥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김수찬. '미스터트롯' 김수찬이 라이브황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김수찬이 23일 낮 12시부터 한 시간동안 진행된 '스타책방' 오디오클립 라이브에 출연해 팬들과 실시간 댓글로 소통하며 '도전 1000곡'을 방불케하는 노래선물까지. 잠시도 지루할 틈 없는 진행으로 찬사를 받았다.김수찬이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이날 라이브에서 부른 곳은 본인의 곡 소개팅눈물팅을 비롯해 최진희 천상재회, 금잔디 오라버니, 장윤정 이따 이따요, 윙크 아따고것 참 등 다양하다. 아울러 서주경 당돌한 여자, 진성 울엄마, 쿨 아로하 등 장르를 가리지 않은 명곡들로 구독자들의 고막남친에 등극했다.점심시간 라이브 방송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날 동시접속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김수찬을 향한 좋아요 횟수는 무려 170만 건에 달했다.'복면가왕'에 출연해 남진, 송대관, 태진아의 성대모사를 하며 "역시 끼수찬"이라는 별명을 받은 그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MR이 없이도 감탄을 자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방시혁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신곡 '엉덩이' 발매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수찬은 가정 환경, 장애 등의 이유로 동화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취지를 듣고 선뜻 '스타책방' 참여를 결정했다.'스타책방'은 약 27팀의 스타들이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직접 동화책을 읽어주는 오디오클립 신규 채널로 재생수에 따라 취약계층에 해피빈 후원
팔방미인. 여러 방면에 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배우 강한나(사진)가 딱 그런 사람이다. 드라마에서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예능에서는 망가짐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준다. 중독성 강한 ‘강한나표 매력’은 드라마와 예능에 이어 라디오에서 빛을 발한다. 강한나는 KBS 쿨 FM ‘볼륨을 높여요’의 DJ로 발탁돼 재능 넘치는 팔방미인임을 입증하고 있다.‘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방송을 시작한 KBS 라디오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이본 메이비 최강희 유인나 등 쟁쟁한 스타 DJ를 배출했다. 강한나는 악동뮤지션 수현의 뒤를 이어 지난 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청취자와 만나고 있다.프로그램 진행 첫날 강한나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디오 DJ는 꿈도 꿔본 적 없는 너무 큰 자리였다”며 “DJ 제안이 왔을 때 출세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했다. 그는 전임자와 차별화하기보다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강한나는 “가장 좋고 밝은 에너지를 청취자들과 나누고 싶다”며 “작은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DJ 강한나’의 매력은 다정다감한 목소리와 활기찬 에너지다. 무엇보다 연기력과 재치가 더해진 말솜씨가 이야기에 빨려들어가게 한다. 연출을 맡은 김흥범 PD는 “대부분 배우면 배우, 가수면 가수로 활약하는데 강한나는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어떤 내용을 담아도 다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목소리의 전달력이 좋다”고 설명했다.강한나는 감
군 복무를 마친 임시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영화 ‘기생충’의 신스틸러 이정은, 다양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이동욱이 가세해 시너지를 더한다. 31일 방송을 시작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다. 드라마틱 시네마는 OCN이 올초 처음 선보인 프로젝트다.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투입돼 밀도 높은 연출과 스토리를 자랑한다.‘타인은 지옥이다’는 일자리를 위해 서울로 올라온 청년이 낡은 변두리 고시원에서 생활하면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다. 고시원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소름끼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없어진다.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개봉한 ‘사라진 밤’으로 주목받은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임시완 이정은 이동욱은 물론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 등 연기파 조연들까지 망라한 특급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인 임시완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tvN ‘미생’,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연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제대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에덴고시원 303호에 입주한 윤종우 역을 맡아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임시완은 지난 2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연기를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아직도 떨린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이 원작에 갇혀 있지 말
6·25전쟁이 시작된 뒤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난 국군과 유엔군은 전쟁의 판도를 뒤집기 위해 인천상륙작전을 전개한다. 이와 동시에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고 후방을 교란하고자 또 하나의 기밀작전을 펼친다.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변에서 펼쳐진 장사상륙작전, 장사리 전투다.인천상륙작전의 화려한 전공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이 스크린을 통해 되살아난다.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은 단 2주에 불과한 772명의 학도병이 투입된 장사리 전투를 담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장사리)에서다.1950년 9월 14일 문산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한 학도병들은 다음날 새벽, 인천상륙작전과 거의 같은 시간 장사리에 상륙해 국도 7호선을 봉쇄한 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원래 미 8군에 떨어진 명령이었으나 인민군 복장으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학도병을 동원했다. 군번도 없이 사흘치의 보급품만 들고 투입된 학도병은 대부분 전사했다.잊혀진 장사리 전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생존 학도병들이 1980년 7월 ‘장사상륙작전 유격 동지회’를 결성하면서다. 특히 1997년 3월 해병대가 장사리 갯벌에서 좌초된 문산호를 발견하면서 장사상륙작전은 비로소 역사 속에서 부활했다.영화 ‘장사리’는 ‘친구’ ‘극비수사’ ‘암수살인’ 등을 제작한 곽경택 감독과 영화 ‘포화 속으로’와 드라마 ‘아이리스2’ 등의 연출에 참여한 김태훈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태풍으로 문산호가 좌초되는 등 숱한 난관과 악조건에서도 임무 수행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들의 열정과 전장의 참혹한 풍경을 생생하게 되살려냈다.곽 감
아이돌 그룹 멤버의 솔로 활동은 또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다. 팀 활동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매력을 펼칠 수 있어서다. 자기 파트만 불렀던 팀 활동 때와 달리 전곡(全曲)을 다 부르며 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그룹 출신 가수들의 솔로 데뷔가 잇따르는 이유다. 그룹 엑소의 백현과 워너원 출신이자 핫샷 멤버인 하성운도 솔로 대열에 가세했다. 백현은 데뷔 7년 만의 솔로 데뷔다. 하성운은 두 번째 미니 앨범이다.하성운은 지난 8일 미니 앨범 ‘BXXX’로 솔로 데뷔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자신의 솔로 데뷔 앨범 ‘마이 모먼트(My Moment)’와 마찬가지로 총괄프로듀서를 맡아 작곡·작사·믹싱 등 음반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 ‘블루(BLUE)’를 비롯해 ‘라이딩(Riding(feat. 개코))’ ‘블루메이즈(Bluemaze)’ ‘저기요’ ‘오늘 뭐해?!’까지 다섯 곡을 담았다.이번 앨범 콘셉트는 ‘청량섹시’다. 하성운은 “여름이라 청량한 느낌의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앨범명 ‘BXXX’에 대해서는 “X는 미지수를 의미한다”며 “‘블루’ 외에도 알파벳 B로 시작하는 모든 단어를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블루’는 서정적인 피아노 반주와 드럼 연주, 시원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다. 하성운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잔잔하게 시작해 후렴구에 이르러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블루’는 발매 당일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했다. 발매 5일째인 12일에도 소리바다와 엠넷에서 10위권에 들며 순항하고 있다.‘블루’의 퍼포먼스에서는 부드러움
가수 전소미(18·사진)가 드디어 솔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활동 이후 무려 3년 만이다. 전소미는 지난 13일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DAY)’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서교동에서 연 데뷔 쇼케이스에서 그는 “나를 대중에게 보여주지 못해 아깝고 안타까웠다”며 “지난 3년 동안 못 보여드린 매력을 마음껏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만 18세에 두 번의 방송 오디션 출연과 프로젝트 그룹 활동, 소속사 이적, 긴 공백 등 여러 일을 겪고 난 각오가 단단해 보였다.전소미의 솔로 데뷔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던 전소미는 2015년 JYP의 걸그룹 멤버를 뽑기 위한 Mnet 서바이벌 ‘식스틴’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서바이벌 탈락으로 ‘트와이스’로 데뷔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다음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면서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국민 센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하지만 2017년 1월 말 아이오아이가 해체된 이후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아이오아이의 다른 멤버들은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다시 데뷔했지만 그는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갑자기 JYP를 나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불안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하지만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저의 상황은 전혀 달랐기 때문에 멤버들 활동을 모니터링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언젠가 데뷔하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버텼죠. JYP와는 음악적 지향점이 달랐을 뿐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에요. 서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오랜 담금질 끝
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33·사진)가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음반을 냈다. 지난 12일 발표한 미니음반 ‘트루 컬러스(True Colors)’다. 팀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게 자연스러운 요즘 분위기에선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왜 이렇게 늦어졌느냐는 물음에 유노윤호는 “준비가 됐을 때 내고 싶었다”고 했다. ‘열정 만수르’라고 불릴 정도로 매사 대충하는 법이 없는 그의 성격이 잘 묻어나는 답변이다.유노윤호는 음반 발매에 앞서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준비된’ 노래와 춤을 언론에 먼저 공개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팔로(Follow)’를 비롯해 보아와 호흡을 맞춰 부른 댄스곡 ‘스윙(Swing)’, 래퍼 기리보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팝 댄스곡 ‘불러’, 어반 알앤드비(R&B) 장르의 ‘왜’, 긍정 에너지를 풀어낸 팝 발라드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등 6곡이 담겨 있다. 곡마다 상징하는 색깔을 다르게 했다. 창법도 그룹 활동 때와는 다르게 변화를 줬다.타이틀곡 ‘팔로’는 주문을 외는 듯한 내레이션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분위기의 팝 댄스 장르다.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 솔로로 나선 유노윤호의 포부를 표현했다. 그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안무도 볼거리다.‘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동경한다는 유노윤호는 마이클 잭슨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과 춤으로 시선을 모았다. 혼자서도 무대를 가득 채웠다. 그는 “다양한 색깔로 표현되는 삶의 감정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가사와 멜로디, 스타일까지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봤어요. ‘정승환이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번 음반에서는 지금까지 들려드렸던 것처럼 처절하고 슬픈 발라드 대신 색다른 느낌을 표현했어요.”가수 정승환(사진)이 다채로운 음악과 새로운 분위기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안녕, 나의 우주’를 통해서다. 정승환의 음반 발매는 지난해 2월 내놓은 첫 정규음반 ‘그리고 봄’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정승환은 “나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어서 음반 제목에 ‘우주’를 넣었다”며 “내가 가진 세계와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우주선’을 비롯해 ‘안녕, 나의 우주’ ‘네가 온다’ ‘믿어’ ‘자꾸만 반대로 돼’ ‘뒷모습’ ‘옥련동’ 등 7곡이 담겨있다.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감성 발라드부터 봄바람에 어울리는 화사한 분위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의 곡까지 다채롭다. 7번 트랙 ‘옥련동’은 정승환이 어릴 때 살았던 인천 옥련동을 떠올리며 직접 썼다.‘우주선’은 황현이 작곡하고 황현·유희열이 가사를 완성한 발라드곡이다. 특별한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을 우주선에 비유했다고 한다. 정진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미국 유타주에서 촬영했다.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이 어느 소녀의 세계(우주)와 만나 긴 여정을 시작하는 내용이다. 정승환의 풋풋한 매력과 유타주의 소금사막 등 이색 풍경이 돋보인다.유희열을 비롯해 이규호, 페퍼톤스의 신재평, 작곡가팀 모노트리의 황현
‘K팝과 아이돌만 오디션 하나?’ 트로트 전성기를 다시 열자며 시작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인기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2월 말 5.9%로 출발한 시청률이 이달 11일에는 11.9%(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예능으로는 사상 최고 수치다.‘차세대 트로트 스타 발굴’을 기치로 내건 ‘미스트롯’에서 뜻밖의 가수가 최고의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데뷔 12년차 가수 김양(40·사진)이다. 2008년 싱글앨범 ‘우지 마라’로 데뷔한 김양은 첫 방송부터 빼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꼽혔다. 더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장윤정과 친구 사이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무대와 심사위원석에서 두 친구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 데뷔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장윤정’으로 주목받았던 김양은 후속 앨범들의 잇단 실패로 긴 무명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미스트롯’을 통해 다시 날갯짓을 시작한 김양을 서울 중림동 한경텐아시아 인터뷰룸에서 만났다.“12년차 가수인데 후배들의 자리를 빼앗는 것 같아서 처음엔 망설였어요. 하지만 출연하길 잘했죠. 저도 무대와 팬들의 사랑이 그리웠거든요. ‘너처럼 팬들도 반가워할 것’이라는 친오빠(매니저)와 방송작가의 말에 용기를 냈습니다.”장윤정과는 데뷔 초부터 친구로 지내며 자주 메시지도 주고받고, 장윤정이 결혼하기 전에는 술도 함께 마시던 사이였다. 장윤정은 ‘미스트롯’ 무대에 선 김양을 보고 “내가 성공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너무 착해서, 독하지 못해서 못 뜨는 건가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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