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이엔셀이 올해 자체 생산시설에서 만든 세포치료제 상용화에 나선다. 치료제가 없는 희소 유전질환 신약을 환자에게 투여할 계획이다.장종욱 이엔셀 대표(사진)는 18일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EN001을 첨단재생의료법의 임상치료로 승인받아 올해 안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개정된 첨생법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기술을 임상치료 형태로 희소·난치질환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한다. 임상치료는 정식 품목허가와 달리 치료 기관과 대상이 제한되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EN-001은 근육의 신경 전달 기능이 점차 저하돼 보행이 어려워지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다. 출산 후 확보한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신경 조직 손상을 완화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장 대표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유효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확보했다”며 “임상 2상과는 별도로 첨생법에 따른 치료 목적 사용 절차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빠르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상 단계에 있던 의약품을 상업화하는 데 생산 절차와 품질이 발목을 잡은 사례가 국내외에서 여럿 보고됐다”며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업체로서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엔셀은 EN001과 같은 신약 개발과 CGT CDMO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2024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직후 ‘탄탄대로’만 걸은 것은 아니다. 의정갈등으로 CDMO 고객사의 임상시험이 중단되는 사
“툴젠이 원천 특허로 수익화에 성공하는 국내 첫 바이오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유종상 툴젠 대표(사진)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특허 등록을 마친 만큼 새해는 툴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 대웅제약 등에서 연구개발(R&D) 파트를 두루 거친 유 대표는 지난해 3월 툴젠에 합류했다. 그가 들어온 뒤 툴젠은 지난해 미국 대형 제약사 버텍스파마슈티컬스와 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론자를 상대로 리보핵산단백질복합체(RNP)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툴젠이 지식재산권을 무기로 선제공격에 나선 첫 사례다. 미국 특허소송에서 피고는 통상 20여 일 내에 답변해야 하나, 해외 기업이 원고로 참여한 대형 특허 사건은 법원 재량에 따라 답변 기한이 수개월로 연장되는 일도 적지 않다. 그는 “올해 안으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버텍스파마는 유전자를 정밀하게 교정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인체 의약품으로 사용한 첫 사례인 겸형적혈구빈혈증 치료제 ‘카스게비’를 생산하기 위해 RNP를 이용했다. RNP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완성체’ 상태로 세포에 보낼 수 있는 ‘전달체’다. 기존에 널리 쓰인 바이러스 전달체를 쓰면 유전자가위의 완성체가 아니라 ‘설계도’(메신저RNA·mRNA)만 담을 수 있어 생산 효율이 RNP보다 떨어진다. 유 대표는 “원천기술 발명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수년째 특허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에 비해 RNP 특허는 제안자가 툴젠으로 명확하기 때문에 소송에서 승산이 큰 것으로 본다”고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4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6일 서울 청파로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하영춘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앞줄 왼쪽 여섯 번째)와 김성현 KB증권 대표(일곱 번째),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다섯 번째) 등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범세 한경매거진 기자
중국 본토를 밟아보지도 않고 차나무를 본 적도 없는 유럽인들에게 ‘차’는 깊은 역사를 가진 신비한 음료였고 넘볼 수 없는 선진 기술력이었다. 중국과 일본을 포함해 동양의 무역을 장악했던 네덜란드에서 먼저 차 마시는 풍습이 생겨났다. 이어 1630년대 중반에 네덜란드를 거쳐 영국으로 차가 유입됐다.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인 1657년 런던의 담배 상인이며 커피하우스 주인인 토머스 개러웨이는 찻잎을 판매하면서 가게에서 일반인들이 차를 마시게 했다.약이던 차가 음료로 정착하게 된 것은 찰스 2세에게 시집온 포르투갈 공주 캐서린 왕비로부터다. 캐서린 왕비는 결혼 지참금으로 인도 뭄바이와 함께 7척의 배에 설탕과 향신료 그리고 차를 가져왔다. 찰스 2세 이후 제임스 2세가 명예혁명으로 쫓겨난 뒤 왕위는 네덜란드에 가 있던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 부부에게 계승됐다. 새 여왕 메리는 이전에 캐서린이 포르투갈에서 차 마시는 풍습을 들여온 것처럼 네덜란드에서 차, 자기, 칠기 등 동양적 취미를 가져왔다.당시 유럽에서 만들어지던 도자기는 저온에서 구워 강도도 약하고, 유약도 뜨거운 물에 안전하지 못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었다. 유럽 상류층에게 고온에서 구워 강도와 유약 면에서 안전한 도자기 잔은 외래에서 들여온 뜨거운 음료를 마시기 위해 꼭 필요한 사치품이자 필수품이었다.영국은 1748년 소의 뼈를 넣어 만든 가볍고 단단한 본차이나를 개발했다. 이후 영국은 유럽의 도자 산업을 이끌며 도자기 강국으로 등극했다. 당시 만들어진 찻잔은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아 포도 문양이나 화관 문양을 많이 사용했다. 시누아즈리에 이어 18세기에 등장한 자포니
한국경제매거진 주최 ‘2015 랜드로버컵 한강 요트 페스티벌’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반포 한강지구 세빛섬에서 열렸다. 코리아요트스포츠가 주관하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선 한국해양대가 양일간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팀에 돌아가는 ‘퍼스트 피니시상’을 받았다. 요트 크기별로 ‘스포츠킬보트 클래스’에서는 ‘탄도파’ ‘팀고마’ ‘한국해양대 요트부 OB팀’이 1~3위 상을 받았다. ‘원 디자인 클래스(J24)’에서는 ‘세일 포 레이디’ ‘제로클럽’ ‘켄스’가 1~3위였고, ‘오픈 클래스(H22)’에선 ‘스키퍼 봉사단1’ ‘f7’ ‘스키퍼봉사단2’가 1~3위를 차지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앞줄 왼쪽 일곱 번째), 선병석 세빛섬 예술단장(여덟 번째),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이사(여섯 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서범세 한경매거진 기자 joycine@hankyung.com
한국경제매거진이 주최한 ‘2013년 웰빙아파트 대상’ 시상식이 1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종합대상을 받은 GS건설을 비롯해 5개 부문별 수상 기업인 금호건설, 대우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한라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희주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왼쪽 네 번째)과 수상 업체 참석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범세 한경비즈니스 기자 joycine@hankyung.com
한국취업진로학회 부설 한국취업진로교육원과 한국경제신문은 3일 서울 삼성동의 라마다서울호텔 브람스홀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대학교 취업진로 기획·운영 전문가 과정’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대학의 효율적인 취업진로센터 운영방안’, ‘1~2학년 취업진로 상담기법’, ‘취업캠프 운영방법’, ‘3~4학년 취업역량 혁신전략’, ‘효율적인 취업 프로그램 운영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승휘 한서대 취업정보실 과장(앞줄 왼쪽부터), 최기원 전국 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 회장(한양대 취업지원센터장), 류동희 한국취업진로교육원 원장, 이재춘 한국취업진로학회 회장, 김용혁 초당대 인적자원개발원 원장, 김홍유 한국취업진로학회 부회장, 손희식 한국경제매거진 이사 등이 개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서범세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joycine@hankyung.com
요즘 한다하는 연예인 사업가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가 바로 탤런트 이상인 씨다. 최근 각종 방송 및 언론을 통해 그가 운영하는 ‘이상인의 밥깨비’라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연매출이 64억 원이 넘는다는 게 알려지면서 연예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를 모은 것이다.“그 64억 원은 전부 다 제가 버는 게 아니에요(웃음). 현재 ‘이상인의 밥깨비’는 제가 직영하는 2군데의 매장을 포함해 총 9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 모두의 매출을 합한 게 바로 64억 원이죠. 물론 매장당 연평균 매출이 8억 원 정도인 것은 사실이고요.”다양한 드라마에서 또 ‘출발 드림팀’과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던 그가 사업, 그것도 분식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약 6년 전부터였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고려대 경영학과)한 까닭에 언젠가 사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늘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워낙 맛집 순례를 좋아한 까닭에 자연스레 요식업에 뛰어들게 됐다. 無 캡사이신·카르보나라 떡볶이…‘독특 메뉴’ 눈길단순히 연예인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내세워 안이하게 사업을 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충분한 준비 없는 사업이야말로 사상누각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직접 2~3년간 분식점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기호를 꼼꼼히 체크해 나갔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한 부분은 바로 ‘맛’이었다. 그런 그의 고민과 노력이 잘 나타난 메뉴가 바로 현재 ‘이상인의 밥깨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떡볶이’ 메뉴들이다.“우리 가게의 떡볶이는 좀 많이 특별해요. 고추장이 아니라 오직 고춧가루만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NRG의 멤버이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방송인 노유민은 요즘 ‘노 사장’, ‘노 대표’로 불리는 일이 더 많다. 지난해 6월 서울 목동에 커피 전문점을 오픈한 데 이어 개업 6개월 만인 지난 1월에는 동대문 신당동에 2호점을 오픈하며 만만치 않은 사업 수완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유민은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형 커피 전문점이 아닌, 언제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커피집의 이미지가 저하고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라며 웃었다. “매일 1호점과 2호점을 오가며 일하고 있어요. 낮에 1호점에 들렀다가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새로 연 2호점에서 일하죠.”일이 늘어난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고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지만 일이 너무 재미있다 보니 힘든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그다. “오죽하면 이 일을 하려고 방송 활동까지 다 줄였겠어요. 저도 커피 전문점 일이 이렇게 저와 잘 맞을 줄 몰랐다니까요?(웃음)”그가 방송 일 이외에 따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아내 이명천 씨 덕분이다.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은 이후 들쭉날쭉한 방송인 수입보다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아내가 먼저 제2의 사업을 제의한 것이다. “그런데 단순히 이름만 내걸고 장사하기보다 직접 기술을 익히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이 좋겠다는 게 우리 둘 모두의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뭐가 좋을까 한참 고민했죠.”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처럼 그들 부부도 인터넷을 뒤지고 각종 컨설팅 업체와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자신들에게 맞는 사업 아이템을 찾는데 열중했다. 하지만 딱 맞아떨어지는 아이템을 찾지 못
스타&비즈스피치 교육 및 아나운서 아카데미, 아나운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아나운서(주)의 김현욱 대표는 아직도 최고경영자(CEO)라기보다 아나운서로 불릴 때가 더 많다. 지난해 6월 프리랜서를 선언하기 전까지 약 12년간 KBS에 몸담으며 ‘도전 골든벨’, ‘스카우트’, ‘아침마당’, ‘생생정보통’ 등 KBS의 간판 아나운서로서 활약해 왔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분들이 왜 갑자기 그만뒀느냐고 물으시더군요. 하지만 갑자기는 아니었어요. 처음 KBS에 입사할 당시부터 10년 후에는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오히려 예상보다 더 오래 KBS에 몸담았던 셈이죠.” 입사할 당시부터 퇴사 시점을 염두에 뒀던 것은 결코 한자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이유에서였다. 골인 지점을 알고 스타트를 한 만큼 그만둘 때의 아쉬움도 없었다. 프리랜서 전직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치는 것 외에도 교육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도 진작부터 예상해 왔던 수순이었다. “언젠가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뭘 할까가 고민이었죠.”아나운서 시절부터 석탄 사업과 같은 자원 사업에서부터 요식업, 소셜 커머스, 홈쇼핑 벤더(납품 대행)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고 도전했다가 쓴맛도 많이 봤다. 물론 성공한 사업도 적지 않았다.“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까 실패한 사업이 왜 망했는지, 성공한 사업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비로소 알겠더군요.”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잘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결국 사업의 흥망을 가늠하는 키워드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자신이 오랫동안 해 왔
성공하는 점포 탐구-‘커피에투온’ 에피소드점커피 전문점 ‘커피에투온(Coffee at-to-on)’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하루 중 꼭 한 번은 들러 잠시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또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들르고 싶은 분위기 있는 카페로 소문이 난 곳이다.‘에피소드점’으로 불리는 이 점포는 작년 5월에 문을 연 이후 이국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외관과 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찌감치 청계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커피에투온의 본사는 ‘원할머니보쌈’으로 유명한 종합 외식 기업 원앤원(주)이다. 이 점포는 원앤원의 직영점이자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앞서 선보인 안테나 숍이다. 매장의 크기는 50㎡(15평)로 아담한 편이지만 실외에 작은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쾌적하게 앉아 커피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 테이블 수는 12개, 직원 3명이 오전 8시에서 밤 11시까지 일하고 있다. 지역 특성상 직장인들과 학생들, 각종 문화 행사와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올해로 바리스타 4년째로 접어든 박지은 점장은 “커피에 관심이 많고 분위기에 민감한 20~30대가 주 고객들이라 매장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우선 대중적 커피인 아메리카노를 ‘진한 맛(dark)’과 ‘순한 맛(mild)’으로 구분해 판매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혔고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내로라하는 브랜드 커피와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커피를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세트
한국경제신문 자매지인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12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2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렸다. 베스트 증권사로 선정된 삼성증권의 김석 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양승득 한국경제매거진 사장(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범세 한경비즈니스 기자 joycine@hankyung.com
성공하는 점포 탐구 -'묘리순대'업종마다 매출이 신통치 않아 새로 상권에 진입하려는 창업자들은 뭔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창업해야 할까 고민하는 이가 많다. 하지만 새로워서 가끔 찾는 별식보다 매일 먹는 음식이 꾸준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거둔다는 점에서 어려운 때에는 더 장점을 갖기도 한다. 한식 중에서도 순대는 토속 음식이다. 한 끼 식사나 주류를 겸한 식사 메뉴로 어느 상권에서나 자리 잡은 아이템이다. ‘묘리순대’는 모던한 인테리어와 깔끔함이 돋보이는 신세대형 순대 전문점이다. 빨강·노랑…색깔 있는 컬러 순대보통 순대 전문점들은 이북이나 특정 지방의 이름을 내세우는 데 비해 ‘묘리순대’는 간판만 보아서는 그 특징이 묘한 순대 전문점이다. 막상 들어서면 가게 내부는 바닥과 벽이 마치 요즘 유행하는 빈티지 카페 같은 느낌을 주는데, 막상 자리에 앉아 가게를 둘러보면 가운데에 목재로 심플하게 형상화된 나무가 눈에 띈다. 알고 보니 한옥집 툇마루에서 소나무를 거쳐 대문이 보이는 정경을 형상화한 것이다. 요식업 이전에 인테리어 회사를 겸하고 있는 덕에 가게의 인테리어가 마냥 깨끗하고 카페 같은 것이 아니라 콘셉트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던 것. 인테리어만큼 음식도 새로움을 추구한 노력이 엿보인다. 묘리순대의 순대는 세 가지 색깔로 만들어졌다. 검정색 일반 선지순대야 잘 알려진 것이지만 노랑과 빨강은 보지 못하던 빛깔이다. 빨강은 김치로 소를 넣은 김치 순대로, 매콤한 맛이 깔끔하고 노랑은 선지를 넣지 않은 백순대에 치즈 소를 더한 것으로, 고소한 치즈 맛이 은근히 느껴진다. 순대정식이나 모둠순대를 시키면 삼색의 순대를 모두 맛볼 수 있어
한국경제신문 자매지인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11 상반기 베스트 증권사 · 애널리스트' 시상식이 20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렸다. 대우증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증권사,베스트 리서치센터,베스트 법인영업팀 평가에서 1위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양승득 한국경제매거진 사장(일곱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범세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joycine@hankyung.com
나나팩토리 인터넷어학원 CEO토익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 유명 연예인 못지않은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는 이가 있다. 가냘픈 겉모습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수업 진행으로 전국 10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보유한 스타 강사인 ‘나나쌤’이다. “어렸을 때, TV에 나오는 통역사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꿈을 꿨어요. 영어를 잘한다는 것만으로도 주목받고 예뻐 보이는 모습에 대한 동경이었지요.” 1남 3녀 중 둘째 딸인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홀로 호주로 유학을 떠나기로 한 것은 자신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얼마 안돼 집안의 경제력이 급속히 기울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혼자 힘으로 공부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어요.” 학비는 물론 생활비조차 충당해야 하다 보니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었다. 남의 집 가사 도우미 일을 하면서 폐품을 주우며 공부를 계속해야 했다. 필기하는 종이 값을 아끼려고 쓰레기 더미 중에서 쓸 수 있는 깨끗한 종이들을 찾아 공책으로 재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활고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영어였다. “유학을 준비하면서 제 딴에는 공부를 많이 하고 갔거든요. 그래서 자신도 있었고요. 그런데 웬걸요? 유학을 가서 2주 만에 첫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교수님이 “네가 하는 건 영어가 아니다. 못 알아듣겠다”고 꾸중하시는 거예요. “여긴 어학연수 센터가 아니다”라고 하시면서요. 그때부터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했죠. 그야말로 공부에 치여 토할 정도로 공부했어요.” ◆ 1등이 되기 위한 숨 가쁜 질주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마친 공부였지만 귀국해서 통역사로 활동한 지 몇 년
최고 명가(名家)에서 배운다장재식·장하진 가문의 남다른 가풍과 교육철학알아주는 부자에 타고난 천재 집안. 지금까지 장씨 가문에 대해 알려진 바는 그랬다. 물론 호남의 대지주 집안으로, 3대에 걸쳐 정·관·학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이들이 상당수이니 틀림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장씨 가문에는 그보다 더 특별한 게 있었다. 명가의 명성 뒤에는 남다른 가족애와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었다.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는 지난 5월 16일 ‘올해의 명가(名家)상’ 제1회 수상자로 장재식(전 산자부 장관)·장하진(전 여성부 장관) 가문을 선정했다. 한 집안에서 ‘숙질(삼촌과 조카)’이 장관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장씨 가문은 3대에 걸쳐 정·관·학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명가 중의 명가다. 장재식 전 장관의 형인 장영식 전 한국전력 사장과 장 전 장관의 두 아들인 장하준·하석(케임브리지대 교수) 형제, 장하진 전 장관의 동생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물이 즐비하다. 먼저 장재식 전 장관의 아버지대인 1세대는 독립 운동가로 유명하다. 장 전 장관의 할아버지인 장진섭 씨는 병준·병상·홍재·홍렴 등 4형제를 두었는데, 광주학생 항일운동에 참여했다가 젊은 나이에 타계한 셋째 홍재 씨를 제외하고 3형제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장남 병준 씨는 상하이로 건너가 김구 선생 측근에서 독립운동을 했고, 사남 홍렴 씨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후에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 전 장관의 아버지인 병상 씨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대는 등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독립 운동가로 명성이 높았다. 장씨 가문의 1세대들이 모두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데는 장재식 전 장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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