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위클러버 대표

[2021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CEO] 행복한 SW교육문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위클러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위클러버는 융합인재교육(STEAM)과 3D·증강현실(AR)이 융합된 블록형 코딩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성진 대표(46)가 2017년 10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에서 14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클러버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현재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 현장을 연결하는 소프트랩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위클러버는 시간 장소에 제약 없는 일감을 창출하며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소프트웨어 교육 문화를 만드는 소셜 벤처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위클러버가 현재 개발해 서비스 중인 소프트웨어는 ‘맛있는 SW교육 야미코딩(YAM-E Coding)’이다. 야미코딩은 STEAM과 3D·AR이 융합된 앱 소프트웨어다.

야미코딩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코딩 결과가 달라지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다. 이 대표는 “사용자가 정답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해답을 찾으면서도 서로 협업할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위클러버는 학교 수업에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LMS(Learning Managemant System)를 도입했다. LMS는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이메일 없이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진도와 출석, 계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야미코딩은 협력 기반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논리력,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야미코딩을 통해 아이들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야미코딩은 캐릭터인 ‘YAM-E Friends’를 통해 아이들이 감성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를 통해 여학생들도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야미코딩은 SW개발 지식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SW테스팅 기초 지식도 가르쳐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입니다.”

이 대표는 창업 후에도 꾸준히 교육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175개 스타트업의 기획 및 품질향상에 기여했으며 868건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342명의 테스트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86명의 학생 SW교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소프트랩 전문가로 활동하며 학교 선생님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위클러버는 현재 스마트태블릿 PC 교육회사와 협업을 준비 중이다. 그에 따른 성과로는 천재교과서(밀크T) 시연을 진행했고, 아이크림홈런과 웅진스마트올에 진출하기 위해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군부대 몰 독점 공급 업체와 연계해 군부대 자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 대표는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글로벌 판로는 중국 학교에 SW교육과 자격증을 서비스하는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교육의 중심지인 영국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센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위클러버는 이 대표를 포함해 6명이 일하고 있다. 위클러버에는 월트디즈니 작품에 함께한 25년차 아트디렉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닷넷 솔루션 연합회장상을 수상한 프론트 개발자, 100여개의 사이트 보안 및 서버 운영관리의 10년차 경력이 있는 백엔드 개발자, 국내 최초 크라우드 관리자(Crowd Tester)로 활동한 품질관리 이사 그리고 3D 모델&애니메이터가 멤버로 활동 중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연구팀과 함께 3D캐릭터형 AI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일 : 2017년 10월
주요사업 : SW교육 콘텐츠 서비스 ‘맛있는 SW코딩교육 야미코딩(YAM-E Coding)’ 운영
성과 : 2021년 세종시 혁신초등학교 정규수업시간, 창체 활동 활용, 2021년 해커톤 우수상 수상,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2021년 소셜벤처기업 판별, 2021년 군번몰 독점공급업체 휴박스와 MOA체결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