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SUMMARY] 자산관리 시장 변화 키워드는 ‘G·R·O·W·T·H’ 外
에임(AIM)이 서비스 론칭 4주년을 맞아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 키워드를 ‘G·R·O·W·T·H’로 제시했다.
‘G·R·O·W·T·H’는 안정적인 투자 선호(Going Stable), 가파른 증가세(Rising Sharp), 자녀계좌 추가(Own Child), 여성 증가(Women Power), 2030세대 증가(Twenties, Thirties), 내 집 마련 목표(House)를 의미한다. 우선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대가 28.48%로 가장 높고, 20대와 40대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20대다. 20대 연령층은 2017년 14.52%에 불과했지만 2021년 26.13%의 비율까지 증가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20대와 30대의 비율은 54.61%로 전체 연령층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등 MZ(밀레니얼+Z)세대의 자산관리 이용률이 높아졌으며, 이후 점차 전 세대로 저변이 확대되며 비중이 골고루 분산되는 추세다.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5%로 여성 34%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여성 비율은 2017년 21%에서 2020년 34%로 크게 증가해 4년간 여성 투자자들의 증가세가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목적의 변화도 흥미롭다. 2017년 신규 이용자들의 주요 투자 목적은 ‘여유자금 마련’이 2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2020년은 ‘전세 탈출, 내 집 마련’이 24.96%로 가장 우세했고 ‘떠나보자, 인생여행’이 22.61%의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여유자금에서 실질적인 목돈 마련으로 자산관리 이용 개념이 변화한 것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4년 전 대비 자동차 구입(17.15% 증가), 여행자금(6.85% 증가), 결혼자금(4.91% 증가) 등 비교적 짧은 기한 내 성취 가능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투자 목표가 늘었다는 점이다. 2030세대 젊은 신규 이용자들이 증가하며 주요 투자 목적도 함께 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세 이하의 미성년 자녀계좌 비율의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미성년 자녀계좌는 2018년 대비 2600%로 급증했는데, 연평균 300% 수준의 증가 추이를 기록하며 자녀의 미래 자산 마련을 위해 장기적 관점의 자산관리를 선택하는 부모 세대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에임의 10대 사용자는 100% 기존 에임 사용자와 연계된 이용자로 주로 40~50대 이용자의 자녀들로 구성됐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미성년 계약자 비율은 1.64%이며 에임의 최연소 고객은 만 6개월이다.
에임 이용자의 투자금액은 최소 3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 다양했으며, 평균 추가납입 횟수는 2017년 1.3회에서 2020년 3.4회로 증가했다.
시장 위기 시 위험 감내도를 10%로 선택한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가 전체의 34.97%로 2017년 대비 약 12%이상 증가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가장 높은 ‘30%’를 선택한 비율은 2017년 대비 약 1% 높아져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위험 감내도 30% 미만의 중도층이 비교적 더 안전한 포트폴리오로 이동했으며, 이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에임 서비스의 특성상 낮은 변동성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사용자 비중도 함께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에임 관계자는 “지난해는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 자산관리를 시도하는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한 해였다”며 “특히 2030세대 젊은 직장인의 비율과 미성년 자녀계좌가 크게 늘어나 개인 자산관리 시장은 내년에도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WM SUMMARY] 자산관리 시장 변화 키워드는 ‘G·R·O·W·T·H’ 外
"건강 진단은 병원에서, 자산 진단은 신한에서"
신한은행이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를 시행한다.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은 전체 금융자산 3억 원 이상의 고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의 금융·세무·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고객의 모든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진단하고 균형 잡힌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라이브 웹세미나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대고객 이벤트는 2월까지 진행되며, 고객이 신한 쏠(SOL)에서 주식,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다른 기관 금융자산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마이자산(오픈뱅킹)을 등록하고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신청하면 마이신한포인트 1000포인트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M SUMMARY] 자산관리 시장 변화 키워드는 ‘G·R·O·W·T·H’ 外
삼성증권, 3월 말까지 연금계좌 개설 이벤트
삼성증권이 최대 13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계좌 개설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에 삼성증권에 연금계좌가 없거나 2021년 1월 24일 기준 연금저축계좌·IRP계좌 내 잔고가 각각 100만 원 이하인 고객이 대상이다. 연금계좌가 없는 고객의 경우는 먼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연금저축계좌나 RP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계좌가 개설되면 일정 금액 이상 입금하거나 타사에 보유한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삼성증권으로 이전하면 된다. 입금금액에 따라 연금저축계좌의 경우 최대 10만 원, IRP계좌의 경우 최대 3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타사 연금계좌에 납입한 잔고를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 연금계좌로 입금이 완료돼야 한다. 이번 이벤트는 중복해서 참여할 수 있어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에 각각 5000만 원, 1000만 원 이상 입금·이전할 경우 인당 최대 13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WM SUMMARY] 자산관리 시장 변화 키워드는 ‘G·R·O·W·T·H’ 外
하나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
하나은행이 세계적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와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 PB 부문 국가별 최고상인 ‘2021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Korea)’과 ‘2021 글로벌 최우수 혁신 PB은행상(Most Innovative Private Bank in the World)’을 각각 수상했다. 유로머니지 선정 ‘2021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은 2005년 이후 14회째 수상으로 △체계적 자산관리 노하우 △초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성 △MZ세대 대상 차별화된 서비스 △디지털 혁신 기술 및 데이터 관리 등 총 16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모두 1위로 선정됐다. 또한 글로벌 파이낸스로부터는 2016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후 2017년부터 3회 연속 ‘글로벌 최우수 디지털 클라이언트 솔루션 PB은행상’, 2020년 ‘글로벌 최우수 테크놀로지 솔루션 PB은행상’ 등 6년 연속 PB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원기 하나은행 자산관리사업단장은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대표 프라이빗 뱅크로서 세계적으로 꾸준히 인정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하나은행을 믿고 거래해주신 손님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손님 중심의 체계적 서비스를 통해 손님의 신뢰에 부합하는 선도적 자산관리 역량을 계속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0년 11월 더 뱅커로부터 통산 일곱 번째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함과 더불어 프라이빗뱅커인터내셔널(PB) 선정 ‘아시아지역 최우수 PB상’을 수상함으로써 PB 부문 글로벌 4대 어워드에서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공인호 기자 ba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