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작은 상태로 아래턱과 목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는 새 턱을 의미한다. 즉, 턱과 목의 경계가 흐린 증상을 무턱이라 일컫고, 하관 턱 끝이 충분히 나오지 못해 생기는 증상 중에 하나라 볼 수 있다.
보통 무턱을 정의할 땐 이와 같은 경우를 대표적인 예로 들지만 꼭 무턱이 아닌 경우(단순 턱이 작거나 후퇴 된 얼굴형)에도 무턱수술을 시행하여 어색해 보이는 인상을 또렷하게 바꿔줄 수 있게 된다.
무턱이 심한 경우로는 뒤로 밀린 턱이 기도를 눌러 코골이 증상 또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 경우엔 외적인 얼굴 뼈를 단순 교정하는 것이 아닌 무턱 증상의 경중도와 무턱으로 인한 기도의 넓이를 면밀히 파악해 무턱교정 및 코골이 치료가 같이 병행되어야 한다.
무턱의 증상이 경미하고 코골이나 다른 증상이 없으며 전신 마취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분들에겐 보형물을 이용한 간단한 수술을 권해드리긴 하나, 위와 같이 무턱의 정도가 심할 경우엔 보형물이 아닌 절골을 이용한 특수 턱 끝 전진술을 시행하게 된다.
다만, 코골이증상이 있을 때는 일반적인 미용목적의 턱끝전진술이 아니라 턱끝전진과 더불어 기도를 넓혀주는 이설근전진술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
이는, 미적인 개선과 기능적 치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수술로 기존의 턱 끝 모양을 유지한 채 그대로 앞으로 전진하기 때문에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물질로 생길 합병증으로부터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되고 이중턱 및 코골이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안전한 무턱수술이다.
그렇다면 무턱수술에 있어 양악 전진술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 무턱의 증상이긴 하나,하악후퇴증이 심하게 동반되어 있는 경우와 하악왜소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양악 전진술을 필요로 하게 되며, 이 외에 무턱과 코골이 차원을 떠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도 양악 전진술이 함께 적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무턱수술과 같은 얼굴 뼈 수술은 개인의 턱 모양이나 구조 등을 정확히 파악해 개인에게 맞는 맞춤형 수술 및 꼭 필요한 수술만을 받게 함으로써 얼굴 뼈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형 수술을 받길 권하고 있다.
CBK성형외과 얼굴 뼈 수술의 정석 ‘최봉균 원장’은 이와 같은 무턱수술을 통해 코골이 교정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코골이는 무턱의 환자들에게 빈번히 일어나는 증상으로 개인 환자 별 맞춤 치료를 통해 개인의 얼굴 뼈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동시에 조화를 고려한 무턱교정으로 매끈한 얼굴형을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이다.
현재, CBK 성형외과 전문의 ‘최봉균 원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SCI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등재한 바, 미국 성형외과 교과서 공동 참여한 바 있으며 개인 블로그인 “최봉균의 얼굴뼈이야기”에서 얼굴 뼈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조희태 기자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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