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소민 대학생 기자] 코로나19로 2020년, 전년보다 전자책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도서관은 문을 닫은 날이 많았고 종이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비접촉 방식으로 책을 읽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자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전자책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종이책이 불편해진다”라고 할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다. 전자도서는 접근성을 비롯해 편리성, 밑줄 긋기 형광펜 기능 등 ‘전자기기’의 장점이 더해져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ebook 플랫폼으로 ‘교보문고 샘’ ‘YES24북클럽’ ‘리디셀렉트’ ‘밀리의 서재’가 있다. 각 플랫폼은 월정액 및 회원제로 전자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book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각자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네 가지 ebook 플랫폼의 특징을 살펴봤다.


교보문고 샘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대세? 집에서 전자책으로 자기계발해볼까



‘교보문고 샘’은 교보문고 eBook의 회원제 서비스이다.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에서 필요한 도서를 한 권 씩 사서 전자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독을 즐기고 싶다면 회원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이득이다. 샘의 이용권은 ‘sam무제한’과 ‘sam베이직’이 있다. ‘sam무제한’ 이용권은 교보문고 샘의 일부 ebook(총 5만5000종 이상)을 권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sam베이직’ 이용권은 교보문고 샘의 전 ebook(총 14만종 이상)을 월 2권, 3권, 5권, 7권, 12권의 권수 제한을 두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sam무제한’과 ‘sam베이직’ 이용권을 고를 때는, 자신이 한 달에 읽을 수 있는 권수에 따라 이용권을 골라야 한다.


YES24북클럽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대세? 집에서 전자책으로 자기계발해볼까


‘YES24북클럽’은 YES24에서 제공하는 전자도서 회원제 서비스이다. 요금제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스탠다드55요금제’는 월 5500 원으로 무제한 독서가 가능한 회원권이고, ‘프리미엄77요금제’는 월 7700 원으로 무제한 서비스 이용에 ‘북클럽 머니 제공’ 혜택을 더한 회원권이다. 그리고 ‘북클럽FL99요금제’는 월 9900 원으로 무제한 서비스 이용에 FLO 모바일 음악 무제한 듣기 서비스를 더한 제품이다. 교보문고 샘과 달리, 세 요금제 모두 권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또한 자신의 필요와 취향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리디북스 리디셀렉트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대세? 집에서 전자책으로 자기계발해볼까


‘리디북스’는 전자책 전문 서점이다. 장르소설, 웹소설, 웹툰 등 종이책을 PDF화한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특히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는 월정액으로 아티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월 9900원으로 리디북스의 보유 도서 및 아티클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대세? 집에서 전자책으로 자기계발해볼까


‘밀리의 서재’도 ‘리디셀렉트’와 같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이다. 월 이용료는 12,000 원으로 밀리의 서재의 보유 도서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리디셀렉트’와 비교했을 때,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도서 수가 많은 것이 장점이며, 특히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이외에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위에서 소개한 전자도서 플랫폼 모두 ‘1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턱대고 한 플랫폼을 결재하기 보다는 각각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본 후 자신의 취향에 맞게 플랫폼을 선택해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jinho2323@hankyung.com


종이책보다 ‘전자책’이 대세? 집에서 전자책으로 자기계발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