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역 청년에게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교육을 무료로 해주는 ‘디지코 KT AI 혁신스쿨’(가칭)을 오는 12월 연다고 7일 밝혔다.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가 코딩을 배워 프로젝트 실습을 하는 5개월 과정이다. 6개 광역본부별로 매년 학생 200명을 선발해 교육하고, 수료생 중 우수 인원은 KT의 채용전환형 인턴십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2024년까지 AI 인력 3600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딥브레인AI(옛 머니브레인)도 인재 양성에 통 큰 투자를 한다. 딥브레인AI는 이날 AI 기술 전문 교육을 위한 ‘딥러닝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7~23일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0명의 교육생을 뽑아 딥러닝 이론 교육은 물론 회사 실무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준다. 교육비는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