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Upbit), 빗썸(Bithumb), 코인원(Coinone), 코빗(Korbit), 고팍스(Gopax) 등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멕씨(MEXC) 등 내국인을 대상으로 미신고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16개 외국 가상자산 거래소로의 출금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 5대 거래소들은 각각 공식 채널을 통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제10조의20에 따라 미신고 사업자와 영업을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금지되므로, 위 불법 거래소 관련 가상자산 입출금을 28일 00시부터 제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입출금 등 거래 제한 대상 거래소는 쿠코인(KuCoin), 멕스씨(MEXC), 페맥스(Phemex), 엑스티닷컴(XT.com), 비트루(Bitrue), 지비닷컴(ZB.com), 비트글로벌(Bitglobal), 코인더블유(CoinW), 코인엑스(CoinEX), 에이에이엑스(AAX), 주멕스(ZoomEX), 폴로닉스(Poloniex), 비트엑스(BTCEX), 비티씨씨(BTCC,구 BTC차이나), 디지파이넥스(DigiFinex), 파이넥스(Pionex) 등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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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암호화폐) 파생 상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부활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이 급증했으며, 계약 건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노엘 애취슨 크립토 이즈 매크로 나우 저자는 "비트코인 미결제약정과 옵션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시장 진입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현재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량은 현물 등 전체 가상자산 거래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크리스 뉴하우스 GSR 파생상품 트레이더도 "옵션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폭발했다"라며 "정말로 다른 대형 기업들이 옵션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한것 같다"라고 밝혔다.루크 스트리저스 데리비트 최고 상업 책임자는 "최근 은행 붕괴 위기가 이어지면서 높은 시장 변동성을 노린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참여한듯 하다"라고 말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핀볼드는 "리플과 SEC의 소송에서 새로운 의견들이 나오면서 XRP도 저항선을 돌파했다"라고 보도했다.제임스 필란 변호사가 지난 20일 트위터에서 공개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클 와일즈 뉴욕 남부 연방 파산 법원 판사는 SEC의 모호한 주장을 기각했던 별도 법적 사건들을 언급했다.리플이 주장했던데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증권관련 지침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혼란과 불확실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리플 최고경영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도 "SEC와의 소송은 올해 상반기 내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했다.라이언 셀키스 메사리 최고경영자(CEO)도 리플을 공개 지지했다. 그는 "과거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리플에 비판적이었지만, 지금은 예전보다 그들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리플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코인마켓캡 기준 리플은 지난 24시간동안 약 20.54% 상승해 0.4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들이 실버게이트, 시그니처뱅크 붕괴 이후 스위스 친 크립토 은행들로 눈길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현지시간) CNBC는 다수 관계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이 가상자산 친화적인 스위스 은행들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은행 서비스 관련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한 사설 스위스 은행의 고문은 "실버게이트와 시그니처뱅크가 이번달 문을 닫은 후 엄청난 수의 가상자산 기업들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스위스 가상자산 은행 중 하나인 시그넘의 도미닉 캐슬리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지난 몇 주간 은행업계에 엄청난 일들이 발생되면서 다양한 해외 가상자산 기업들의 온보딩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라며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위치한 시그넘의 위치가 기업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현재 시그넘은 스위스 은행 라이센스와 싱가포르 자본시장 서비스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른 관계자도 "미국 고객들로부터 엄청난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라며 "유럽 기반 기업이 아니더라도 은행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