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아진다" 매수세 몰려
JYP '니쥬 효과' 본격화 전망
SM·YG도 실적 개선 기대
“유상증자 참여하자” 투자자 몰린 하이브
하지만 주가는 이날 오히려 급등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려는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지난 2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19일이다. 2거래일 전인 15일까지 하이브 주식을 사야 유상증자 청약 자격이 생긴다. 보호예수 해제라는 악재보다 유상증자 참여가 더 큰 기회라고 본 것이다. 하이브의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20만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20% 낮다.
2분기 대표 아이돌 줄줄이 컴백 예고
‘니쥬 효과’에 JYP 목표주가 상향
다른 엔터사들은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SM은 1분기에도 예상보다 실적이 좋았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앨범 판매 점유율이 4개 기획사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EXO 백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출시한 솔로 앨범이 62만 장 팔렸다. NCT는 과거 앨범을 재발매하면서 활동이 없는 상황에서도 93만 장을 팔았다. NCT 팬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슈퍼주니어와 샤이니 컴백 효과도 있었다.
다만 탄탄한 음반·음원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에서만 약 80억원의 적자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훈 연구원은 SM에 대해 “4분기부터 투어가 재개되고 주요 자회사가 정상화된다고 가정하면 키이스트 등의 가파른 성장으로 분기 2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도 기대된다”고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