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9~13일) 미국 뉴욕증시에선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의 실적 발표가 핵심 변수다. 이 결과에 따라 4주 연속 하락한 S&P500지수와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나스닥지수의 반등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10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CPI와 관련해선 전체 CPI와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모두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에서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확인된 만큼 시장 전망대로 물가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다. 13일에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PPI의 일부 항목은 Fed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산출에 활용돼 통화정책에 영향을 준다.

10일 장 마감 뒤 발표될 코어위브의 3분기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열풍 지속 여부에 대한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매출 증가보다 막대한 설비투자에 따른 현금 소진과 차입 부담에 주목하고 있다. 코어위브 경영진이 자금 조달 계획과 투자 일정에 대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도 AI 관련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