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메가MGC커피 매장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월간 신용카드 결제액이 할리스, 커피빈, 이디야 세 곳을 합친 금액의 두 배에 육박했다. 스타벅스는 ‘탱크데이’ 논란 여파로 결제액이 수개월간 줄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상권을 파고든 저가 커피 브랜드는 해외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메가·텐퍼센트 결제액 늘어

8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메가커피의 지난달 신용카드 결제액은 716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할리스는 10.2% 줄어든 84억5000만원이었다. 커피빈은 14.0% 감소한 66억9600만원, 이디야는 8.3% 축소된 211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세 브랜드의 합산 결제액은 362억6300만원으로 메가커피의 절반 수준이었다.

텐퍼센트커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결제액은 122억3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8.2% 늘었다. 전통 브랜드로 꼽히는 할리스와 커피빈을 웃돌았다. 컴포즈커피는 373억1300만원으로 2.7% 증가했다. 메가와 컴포즈의 결제액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 5월 각각 23.1%, 18.7%에서 지난달 한 자릿수로 낮아졌다.

 그래픽=김하경 기자
그래픽=김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