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동네 빵집의 이용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성심당 외에 작은 빵집을 찾는 ‘빵지순례객’과 지역 단골이 함께 증가한 결과다. 관광객이 많아도 단골이 부족한 제주와 강원의 빵집 매출은 뒷걸음질쳤다.

8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빵집 이용액은 2024년 상반기보다 9.4% 늘었다. 신한카드 가맹점 가운데 3년 이상 영업하고 연매출이 30억원 미만인 개인 빵집을 분석한 결과다. 성심당, 태극당 등 매출 규모가 큰 대형 빵집과 프랜차이즈는 제외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17.4%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전남광주·전북(14.3%), 부산·울산·경남(13.4%), 대구·경북(12.8%)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은 4.0% 늘어나는 데 그쳤고 제주는 3.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