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코스피 블루…"5000선 밑은 ‘언더슈팅’, 패닉셀 할 때 아니다"
미국의 '블루 쓰나미'(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에 국내 증시가 안갯속에 빠졌다. 미국 민주당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짧아질 것이란 공포가 퍼지자,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5000선까지 붕괴됐다. 주말 새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바닥 밑에 지하가 있는 것 아니냐', 'AI 버블이 현실화됐다'는 '코스피 블루'(증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들은 AI 인프라 성장 서사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AI 투자가 속도 조절에 들어가더라도 당장 내년 메모리 발주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고,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이라는 거대한 흐름도 바뀌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단기 변동성이 커진 만큼 섣부른 매도도, 조급한 저점 매수도 경계해야 할 때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AI 전면 규제는 비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