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쓰나미에 중대 기로에선 'AI반도체' 랠리…전문가들의 분석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부각되었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선거 직후인 11월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S&P500이 1.58% 상승했으나, 서버·전력 인프라·광통신 등 AI 인프라 관련주는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1% 하락한 1만268.65로 6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코어위브(-9.9%)·네비우스(-6.7%) 등 네오클라우드와 마이크론(-7.0%),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5.1%)가 급락했다.

조정은 이튿날 더 깊어졌다. 11월 5일 장중 나스닥100이 5% 넘게 빠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70% 급락하며 6개월여 만의 최저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5일 코스피(KOSPI)는 5383.80으로 5.28%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이 3조3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7.57%, SK하이닉스는 9.46% 하락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