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캐비닛룸) 등을 국가 차원의 기념비적 장소로 지정하는 문서에 서명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책상 위에 보란 듯이 올려둔 '비토(거부권)' 모자가 눈에 띈다.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집무실과 국무회의실(캐비닛룸) 등을 국가 차원의 기념비적 장소로 지정하는 문서에 서명한 후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책상 위에 보란 듯이 올려둔 '비토(거부권)' 모자가 눈에 띈다.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 외국 기업에 최고 30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했다. 지난 3일 중간선거 참패에도 관세 부과 등 상당한 재량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과시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1~2주 안에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준비 중인 게 많다”고 했다. 이어 외국 기업들이 미국에 3000여 개 공장과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며 “(공장을 짓는 이유의) 99%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50%, 100%, 150%, 250%, 심지어 300%의 관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관세가 없어지면 이런 공장 건설이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전국에 짓다가 만 공장이 생기고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에서 물건을 들여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