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 TDL 랩에서 움직이고 있는 로봇. LX판토스 제공
LX판토스 TDL 랩에서 움직이고 있는 로봇. LX판토스 제공
지난달 30일 방문한 인천 청라 LX판토스 메가와이즈청라센터 지하 1층. 물류 상자가 가득찬 보관대 벽을 소형 로봇이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물건을 운반하고 있었다. 상자를 건네받은 또 다른 로봇은 작업자 앞으로 이동해 물건을 전달했다.

다른 쪽에선 대형 로봇팔이 커다란 물류 상자 두개를 들어 옮기고 있었다. 시간당 4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상자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최적의 배치와 적재 순서를 스스로 계산해 차곡차곡 쌓는 능력도 갖췄다. 직원들은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주문 수량을 한눈에 검수하고, 포장 과정까지 영상으로 남겼다. 이 공간은 LX판토스가 지난달 문을 연 ‘TDL랩’이다. 면적은 약 2700㎡(약 800평)로 국내 물류업계 연구시설 중 최대 규모다. 이 공간이 언론에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커머스 시대…물류에 AI까지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