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LIV 골프 재건 무산…BC파트너스 손 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50억달러(약 7조원)를 투입해 육성한 LIV 골프가 재건 계획마저 무산되면서 사실상 청산 수순에 들어갔다. 최대 3억달러를 투자하려던 BC파트너스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기존 골프 투어에 도전했던 사우디의 대규모 투자가 결국 자산 처분과 채권 정리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사모투자회사 BC파트너스는 지난 9월 미국 연방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LIV 골프의 재출범 계획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들은 BC파트너스가 2027년 대회 개최에 필요한 선수들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기한을 앞두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IV 골프의 파산절차는 사업 재편을 통한 회생에서 잔여 자산 청산으로 전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