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분 만에 멈춘 코스피…"지금 패닉 셀 할 때 아니다" [리서치센터장 긴급 진단]
코스피지수가 무서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규제의 구체적인 방향과 외국인 매도세가 확인되기 전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AI 투자와 메모리 업황의 큰 흐름이 훼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패닉 셀'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개장 3분 만에 서킷 발동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86포인트(8.43%) 내린 4929.94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5263.26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오전 9시 3분 4924.61까지 밀리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후 거래 재개 직후 5082.10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다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5000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27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68억원, 704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8.93%)와 SK하이닉스(-11.23%)가 급락했고 삼성전기(-13.24%), SK스퀘어(-11.62%), 효성중공업(-14.96%) 등 AI 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 업종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48.92%를 차지하는 만큼 지수 하락에만 4.86%포인트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