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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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한 미 국채를 매입해 미국 정부의 ‘백기사’로 나서는 동시에 외환보유액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과의 경제 동맹을 한층 강화해 통상 압박에 대응하는 고도의 ‘패키지 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미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하는 방안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이에 미국 측도 크게 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6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열린 태국 방콕에서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과 프랜시스 브룩 미 재무부 부장관 등이 이례적으로 함께 만난 ‘2+2 면담’에서도 미 국채 매입과 관련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