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포트 메이슨에 ARM의 CPU 칩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REUTERS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포트 메이슨에 ARM의 CPU 칩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REUTERS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매출 전망을 내놓고도 주가가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주력 시장인 스마트폰이 둔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인 AI 사업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한층 높아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RM은 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12월 끝나는 2027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약 15억4000만달러로 예상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 15억3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17억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기대했고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