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연합뉴스
발언하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전량 소각에 나선다. 기업 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차원에서다.

카카오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15만 4639주를 1500억 원에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상 기간은 6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은 취득 예정 금액을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4일 기준 종가 2만 9100원으로 나눈 주식 수량이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수량과 취득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과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카카오 측은 “인적분할 발표 이후 주주가치 보호 및 제고를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8월 14일 공시한 자기주식 보고서에는 자기주식 취득 계획이 없다고 기재했으나,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전제로 한 자기주식 취득을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